연구배경 : 발치와 보존술(socket preservation)은 향후 보철적 치료를 위한 치조골의 보존을 위해 발치와에 이식재나 비계를 위치시키는 술식이며, 치조제 보존술(alveolar ridge preservation)은 협측 골벽이 불충분한 경우 발치 당일에 치조제의 흡수를 최소화하고 발치와 내 골형성을 최대화 하기 위해 행해지는 술식으로 정의된다. 본 연구는 해당 술식들과 관련된 기존 문헌들의 조사연구를 통해 각각의 방법과 효과를 확인정리하고 해당 술식들과 관련한 중요한 요소들을 고찰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연구방법 : PubMed에서 alveolar ridge preservation, barrier membrane , bioactive agent, bone substitute, growth factor, guided bone regeneration, socket preservation의 키워드로 검색한 1991년부터 2012년까지의 논문들을 대상으로 발치와 및 치조제 보존술의 방법과 효과에 대해 정리하였다. 연구결과 : 발치 후 치유과정 중 발치와 및 치조제는 구조적 변화를 겪는다. 혈병으로 채워진 발치와는 육아조직으로 교체되어 새로운 혈관을 형성하며 다발골의 흡수와 리모델링이 일어난다. 다발골 함유가 높은 협측골은 설측에 비해 현저한 골소실을 보인다. 발치와의 보존과 치조골 흡수 감소를 위한 보존술 방법들로는 발치 시 외상 최소화, 차단막의 적용, 골 이식재의 충전, 일차유합 획득, 생활성 물질의 첨가, 초음파나 레이저의 적용들이 있다. 골 이식재중 자가골은 빠른 흡수에 의해 유지기간이 짧아, 동종골보다 치조제 보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이 발견되었다. 탈회 동종골은 비탈회 동종골과 달리 골전도능과 골 유도능을 함께 지니는 반면 높은 흡수율로 인해 비탈회 동종골에 비해 치조골의 부피를 유지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작은 입자 크기의 동종골은 더 빨리 흡수되며 넓은 표면적으로 인해 신생골 생성에 유리하다고 보고되었으나, 큰 입자 크기의 동종골과 비교해 볼때 수직적, 수평적 골흡수 감소 효과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연구 결과도 존재한다. 합성골이 이종골보다 더 높은 치조제 수평폭 보존 효과를 보이는 보고가 있었으나, 잔존기간이 길어지면, 정상 치유과정을 방해할 가능성이 있다. 이종골은 대조군에 비해 수평적 골소실을 감소시킬 수 있으나 신생골 형성 촉진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 특정 골이식재의 우수성에 대한 합의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차단막의 적용은 발치와의 혈병을 보호하고, 조직유도재생술의 원리에 따라 치조골 보존에 효과적이라고 보고되었다. 흡수성 차단막은 높은 지혈성과 화학주성, 세포 부착성을 가지나 발치와 내의 골 재생 전에 분해되고 공간 유지능이 떨어져 차단막의 함몰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비흡수성 차단막을 사용하기도 하며, 비흡수성 차단막과 흡수성 차단막을 동시에 적용하는 방식이 보고된 바도 있다. 발치와 및 치조제 보존술 시 일차유합의 필요성에 대한 부정적인 연구결과가 요즘 많이 발표되었다. 일차유합은 수술적 난이도, 치은점막 연접부의 치관 측 이동, 골막 이완 절개로 인한 출혈과 부종, 혈종 발생 가능성 및 술 후 불편감 증가 등의 단점이 있다. 일차유합 대신 이차유합을 시행 시 각화치은의 범위를 증가시키고 골 재생량도 일차유합과 큰 차이가 없다는 다수의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생활성 물질 중 성장인자 적용 시 자연골과 조직학적 차이가 없는 골재생 양상을 보였으나, 골 보존효과는 치조골 결손이 극심한 경우에 한정되며 임상적 적용을 위해서는 생활성 물질을 고농도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과 이상적인 전달자가 필요하다. 발치와에 초음파를 적용했을 경우 신생골 재생의 향상효과가 보고되었으며, 저출력 레이저 조사는 내재된 성장인자의 방출량을 증가시켜 해면골 비율을 증가시키고 골재생의 초기단계를 촉진하였다. 또한, 발치와 통증을 경감, 발치 후 발생 가능한 점막염, 신경 손상, 감각이상의 감소 등 부가적 효과가 보고되었다. 결론 : 발치와 및 치조제 보존술에 대한 조사연구 결과 골이식재는 신생골 형성면에서 자가골과 탈회 동종골이 좋은 효과를 보였고, 치조제 폭경 유지 면에서는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에 따른 차이가 실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나 모두 효과적이었다. 차단막의 사용은 흡수성에 관계없이 비사용시보다 치조골 소실 감소효과가 있었으며, 흡수성과 비흡수성 막의 차이에 따른 효과는 상반된 연구 결과가 존재하였다. 흡수성 막과 비흡수성 막의 장점을 조합한 이중막 방식이 단일막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생활성 물질의 적용은 치조와의 결손이 있을 경우에 효과적이었으며, 저출력 레이저의 적용 시 신생골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었다. 초음파의 적용은 발치와 및 치조제 보존술에 부가적인 효과를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