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가족식사 여부로 측정된 가족 결속력과 청소년 건강 관련 행동 간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즉,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2012) 자료를 중심으로 가족식사 여부에 따라 청소년 음주 경험 여부, 흡연 경험 여부, 자살 생각 여부와 스트레스 인지율의 차별성이 있는지 검토하고 분석하였다.음주, 흡연, 자살과 스트레스는 한국의 보건 문제가 되는 이슈들이며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 사회적 관점에서도 검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기는 건강이라는 측면에서 인생의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시작되는 건강 관련 행위는 성인기까지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청소년 건강상태는 전체 인구 건강 상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보건 정책적으로도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본 연구에는 제 5 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총 1,752명의 12~18세 청소년 (여자 808명, 남자 944명)을 분석대상자로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술통계 결과에 따라 12~18세 청소년들의 55.2%가 아침식사를, 60%가 저녁식사를 가족과 함께 한다고 응답하였다. 다음 분석을 위해 아침식사와 저녁식사 변수를 통합해서 두 끼 다 함께 먹고 한 끼도 함께 먹지 않은 그룹 간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가족식사에 따른 특성과 건강 관련 행동을 검토했을 때, 연령의 차이가 뚜렷하였다. 즉, 중학생 (12~15세)의 49%에 비해 고등학교 연령 (16~18세) 연구대상자의 14%만 아침과 저녁 모두 가족과 함께 했다고 대답하였다.회귀분석 결과에 따라 연령, 성별, 가구 소득수준, 가구 유형, 어머니의 교육수준과 어머니의 취업 여부에 통제해도 가족식사 여부에 따라 건강 관련 행동의 차이가 있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지 않은 청소년들은 음주 경험이 있다는 결과의 가능성이 더 높았다. 또한, 음주 여부에 대한 결과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식사를 함께 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흡연 경험 가능성이 더 높았다. 가족식사 여부와 정신건강의 관계를 검토한 회귀분석 결과에도 비슷한 패턴을 볼 수 있었다. 아침과 저녁을 가족과 함께 하지 않는 청소년들은 자살 생각을 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더 높은 스트레스 인지율을 보도하였다.본 연구의 결과에 따라 가족식사와 청소년 건강 위험 행동, 정신건강의 관계는 한국 사회의 맥락에서도 볼 수 있었으며 가족식사를 촉진하는 것이 청소년들의 건강에 보호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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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결속력과 청소년 건강 관련 행동 간의 관계: 제 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2010~2012)자료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