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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의 방식을 활용한 미술 작업과 시각문화의 탈권위화
권위주의;이미지체계;후기구조주의 기호학;해체의 전략;메타-디자인;미술과 일상;759.94
미술대학 서양화과 ;
University:서울대학교 대학원
关键词: 권위주의;    이미지체계;    후기구조주의 기호학;    해체의 전략;    메타-디자인;    미술과 일상;    759.94;   
Others  :  http://s-space.snu.ac.kr/bitstream/10371/161242/1/000000157686.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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来源: Seoul National University Open Repos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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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摘 要 】

본 연구는 한국사회의 권위주의와 시각문화 사이의 연관성을 후기구조주의 기호학을 통해 분석하고, 시각문화에서 해체의 방식이 가지는 비판적 기능과 이를 통한 미술실천의 의미를 탐구하고자 한다. 나는 정부 기관 및 단체, 교회와 같은 권력의 주체들이 기관 자체의 권위와 정당성을 우선시하면서 시민이나 사용자들을 일방적 훈육의 대상으로 여기는 권위주의적인 태도가 외양을 바꾸어가며 한국사회에 유지되고 있다고 본다. 한 명의 사회 구성원이자 디자인과 현대미술을 전공한 본인은 권위주의적인 기관들이 상징, 로고, 홍보물 등의 시각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료적인 목표와 기능을 미화하는 것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를 미술의 언어를 통해 비판적으로 다루고자 하였다.후기구조주의 기호학은 지배 이데올로기가 기표와 기의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고 분석한다. 나는 한국사회에서 목격되는 다수의 공적(公的) 이미지들, 특히 공공의 상징들이 정부 기관의 일방적 필요에 따라 이미지-의미 관계를 선언하고, 반복적 게시를 통해 관례화시키고, 변동 불가능한 체계로 고착화하는 사례들을 목격하였다. 이렇게 관례화된 상징 이미지들은 시민들의 필요와 입장을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생산되었음에도, 오히려 공공의 영역에서 시민사회를 위해 기능하는 것으로 표방되고 있었다. 따라서 본인은 관료적인 목적에 의해 만들어지고 고정된 기호로 작동하고 있는 시각 이미지를 해체하는 것이 권위주의적 태도와 그것을 존속시키는 관료주의에 저항하는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본인은 해체의 기법을 활용한 작업과정을 통해 권위적 상징 이미지의 고정된 기표-기의 관계가 자의적임을 드러내고, 이미지체계에서 기표와 기의의 다의적 관계를 제시하고자 한다.나는 연구 사례로 공공기관의 디자인 사용방식과 시각적·구조적 특성을 분석하여, 역으로 기관의 권위적 이미지체계를 해체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본인은 공공기관에 의해 관례화된 기존의 기호체계의 해체와 재구성을 시도하기 위해 디자인의 방법론을 메타-비평적으로 활용하였다. 즉, 시각디자인의 결과물 자체보다는 결과물을 생산하는 디자인 활용방식의 조건, 원리, 구조를 파악하고 이를 비판적으로 다루고자 하였다. 동시에 이러한 의도는 본인이 디자인을 미술에 활용함에 있어서 조형적·표현적 방식으로 다루지 않았음을 전제하는 것이다. 본인은 작가의 감정이나 주관에 근거한 표현방식으로써 디자인을 활용하는 것은 이미지-의미 관계를 생산 주체가 자의적으로 형성하는 것, 즉 정부 기관이 일방적으로 상징을 의미화하는 방식과 유사성을 띠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인은 비판하고자 하는 대상의 속성에 대응하여 디자인의 활용방식을 구체화하면서 디자인이 디자인체계를 비판적으로 드러내는 도구로 활용될, 메타-디자인으로써의 동시대 미술의 가능성에 주목하게 되었다.<민방위 공>에서 나는 민방위 로고에 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로고의 이미지와 의미가 조합된 방식의 자의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민방위의 사례 외에도, 본인은 이미지체계의 자의성이 이미지가 포함하고 있는 특징이나 정보에 의해 자체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사례들을 발견하였다. 나는 이미지의 자의성을 역으로 드러내는 이러한 정보를 ;;비판적 정보’로 정의하고 이를 에서 시각화하고자 하였다. <세계로 어댑터>에서는 실제 사용 가능한 사물을 만들면서, ;;실용성’을 지배 이데올로기의 관념적이고 자의적인 이미지‧언어 사용방식과 대비되는 메타-디자인의 방법론으로 활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본인은 ;;실용성’의 도입이 본인의 미술을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발견하게 되었다.위와 같은 본인의 작업은, 핼 포스터(Hal Foster)의 단어를 빌리자면 미술의 ;;역사적(수직적) 축’과 ;;사회적(수평적) 축’을 대등하게 다루려는 본인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나는 개인적인 차원을 너머서 한국의 시각문화에서 작동하고 있는 의미생산체계를 비판적으로 관찰하면서, 일방적 의미생산체계를 관례화하는 관료적 관행의 배후에 권위주의라는 문화적인 원인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미술가로서 본인은 해체의 방식을 활용하는 작업을 통해 시각문화 내에서 작동하는 관료주의와 나아가 노골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미시적 형태의 권위주의를 문제시하고자 하였으며, 미술이 기존의 의미생산 체계를 대체하지는 못하더라도, 그것에 창의적으로 개입하고 탈-관료적, 탈-권위적인 소통의 방식을 제안하는 무대가 될 수 있음을 실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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